LG전자는 DVD플레이어에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내장된 DVD복합제품(모델명:DH2010)을 15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DVD플레이어에 40기가바이트(Gbyte) 대용량 HDD를 내장,최대 40시간의 방송 프로그램 녹화가 가능하고 녹화중 재생이 가능한 타임 시프트(Time Shift) 기능을 적용해 TV를 보다가 놓친 화면을 되돌려 볼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편집기능'을 갖고 있어 TV 방송 프로그램이나 캠코더로 촬영한내용까지 원하는 부분을 선택, 저장하거나 편집할 수 있다. 또 깨끗하고 선명한 고화질의 영상은 물론 CD-R/RW, VCD, SVCD에 MP3까지 다양한 디스크 재생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차세대 AV저장 매체인 HDD를 활용한 제품은 현재 선진국을 중심으로확대되고 있으며 퍼스널 비디오 리코더(PVR)의 경우 지난해 100만대 규모의 시장이오는 2004년에는 1천만대로 급신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60만원대.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