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 일본 재무상은 13일 일본 은행이 추가 금융 완화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일본은행이 오는 17-18일 정책위원회.금융정책 결정회의를 개최하는데 대해 주가 하락과 경기 불안 고조를 고려, 일본은행에 추가적인 금융 완화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시장에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국채를 매입하고 있지만 보다다양한 수단을 병행한 자금 공급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 자금 공급수단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그러나 여당측이 주가 부양책으로 일본은행의 공개시장 조작을 통한 상장투자신탁(ETF) 매입을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