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중소기업부 신설,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10개 분야 60건의 '차기 정부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12일 발표했다. 기협중앙회는 중소기업 지원행정의 효율화를 위해 중기청을 중소기업부로 승격시키고 대통령비서실에 중소기업수석비서를 신설할 것을 요청했다. 또 신용보증기관에 정부출연금 1조원을 추가 출연하고 중소기업 전용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기금 1조원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 줄 것도 제안했다. 기협중앙회는 중소기업에 대한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 여의도전시장 부지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칭 밀레니엄센터)로 개발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받도록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펀드 1조원 조성을 제시했다. 앞으로 5년간 기술혁신기업(INNO-BIZ)을 3만개로 늘릴 것을 희망했다. 아울러 오는 2007년까지 10만명의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외국인산업연수생도 20만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