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42670]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IMTS 2002'(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에서 총 5천500만달러 상당의 공작기계 수주상담을 진행, 이 가운데 2천650만달러어치에 대한 수주를 확정지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인 이 전시회는 유럽의 EMO, 일본의 JIMTOF와 함께 세계 3대 국제공작기계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로 전세계 40개국에서 1천4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대우종합기계는 이번 전시회에 미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고속.고정밀형 머시닝센터(모델명 DHP-500), 다축.복합고속형 터닝센터(모델명 PUMA 2000SY) 등 18개신제품과 최첨단 기법의 토털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우종합기계 관계자는 "9.11 테러 이후 미국 경기침체 속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올들어 미국시장 점유율(7.5%)이 작년보다 30% 증가했다"며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 제품 경쟁력을 높여 시장점유율을 계속 확대할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