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년 연속 "인텔 PC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는 삼성전자의 "센스 P10" 노트북이 풀사이즈 노트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혁신 제품으로 꼽혀 "인텔 PC 기술혁신상"을 차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인텔 관계자는 이번 기술혁신상에는 40여개의 세계적 PC업체들이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세계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스P10 노트북은 발열이 많은 펜티엄4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면서도 두께가 29.5mm로 얇고 무게도 2.4kg으로 가볍다. 하드디스크 보안과 지문인식 보안기능을 내장한 것도 특징이다. 정상근 삼성전자 상무는 "지난 5월 출시된 이후 월 2만대 가량이 국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