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12일 전경련 회관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주5일 근무제, 수해복지 지원, 세제개편 등 경제계 현안을 논의한다. 10일 전경련에 따르면 9월 회장단 회의에서는 정부의 주5일제 입법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재계의 반대입장을 발표문 형식으로 밝힐 예정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 발표문을 통해 정부의 주5일근무제 입법안이 지나치게 노동계에 편향돼 있고 국제기준에도 맞지 않는다는 점 등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개정을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회장단은 수해복구를 위한 기업 지원방안과 정부의 세제개편 방안에대한 재계 대응책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장단 회의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 손길승 SK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은 아직 참석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