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매틱스 서비스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엔트랙 전용신용카드'가 나온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측정기술(GPS)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자동차에 접목해 운전자에게 길안내 서비스, 실시간 교통정보, 긴급상황발생시 구조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첨단서비스로 엔트랙(www.entrac.co.kr)은 SK㈜의 브랜드 명칭이다. SK㈜와 씨티은행은 `엔트랙 전용신용카드'를 공동으로 출시키로 하고 1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SK는 이 카드 회원으로 가입하면 10만원 안팎의 엔트랙용 네비게이션 단말기와 50만원 상당의 최신 휴대폰을 지급하며 대금은 향후 카드사용으로 발생하는 적립 포인트로 갚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카드 골드회원의 경우 주유시 최고 8%, 신용카드 구매액의 0.9%, 현금서비스 이용액의 0.9%, OK캐시백 가맹점 이용시 최고 5%의 포인트가 적립돼 최소 3년이면 네비게이션 단말기와 휴대폰 대금지불용 포인트가 적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는 또 단말기와 휴대폰 비용환급이 완료되면 포인트로 엔트랙 월 이용료(레귤러 9천원)와 주유할인이 가능해 엔트랙 서비스 자체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없다고 밝혔다. 이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엔트랙대리점, 씨티은행 지점, 011대리점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씨티은행 고객센터(☎1566-1000)로 문의하면 되며 카드는 회원등급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 3가지 종류가 발급된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