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사장 김연기)가 신규회원의 카드사용한도를 축소하고 연체관리조직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내실다지기'에 나선다. 국민카드는 올초 3백만명으로 정했던 신규회원 유치 계획을 2백만명으로 축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3백만원 이상 부여하던 신규회원의 이용한도를 이달부터 약 2백20만원으로 줄이고 현금서비스 한도 역시 전체 이용한도의 30%내(종전 40%)로 낮추기로 했다. 아울러 이달중 연체관리조직을 추가로 만들고 올 하반기 중 연체축소강화 프로그램을 가동키로 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