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규모가 레저,생활용품수요의 급증으로월거래액 5천억원선을 회복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전자상거래 통계조사'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액은 5월5천225억원에서 6월 4천788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가 7월에는 5천21억원으로 다시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자상거래가 늘어난 이유는 휴가철을 맞아 스포츠.레저용품(전월대비 22.8%)과식음료.건강식품 거래액(24.9%)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오프라인 출판,서점업계의 도서정가제 실시요구 등 계속되는 공세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통한 서적판매규모는 전월대비 15.5%가 늘어나며 월거래액 30억원대를 돌파했다. 반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농수산물 거래는 250억원으로 5.4%의 감소세를보였고 전자상거래 최대거래품목인 가전.전자.통신기기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거래액도 각각 6.4%, 3.4% 증가에 그쳤다. 사이버쇼핑몰 전체 사업자수는 2천491개로 전월대비 64개가 늘어났으며 업태비중에서는 작년 7월 당시 온라인전문업체비중이 28.6%에서 올 7월 35.2%로 늘어나 반면, 온-오프 병행업체비중은 71.4%에서 64.8%로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