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흥기업 대상 주식시장인 쟈스닥 시장을 운영하는 쟈스닥사는 증권금융회사가 증권회사를 통해 투자가에게 자금과 주식을 빌려주는 `제도신용거래'를 내년 1월부터 시작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9일 보도했다. 쟈스닥 시장에서는 증권회사가 투자가에게 자금과 주식을 직접 빌려주는 `일반 신용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제도신용거래'는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증권금융회사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가들이 큰 규모의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쟈스닥은 당분간 일본 맥도널드, 야후 등 거래대금이 큰 `J-스톡' 지수 종목(현재 57개)를 새로운 신용거래 대상종목으로 삼을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