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수도권 성장관리지역에 입주한 반도체 제조업체의 공장 증설한도를 기존 면적의 50%에서 1백%로 확대키로 했다. 또 연구개발(R&D) 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2천∼2천5백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병역특례자 가운데 전문 연구요원(석.박사급)의 정원을 3천명에서 5천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반도체 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5.7%에서 2010년 15%선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반도체산업 발전전략'을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한편 산자부는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반도체 IC 생산 2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