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업체인 오스템(대표 최규옥)은 자사의 '아바나 임프란트'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제품 및 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제품 중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지역에선 일본의 교세라 이후 두번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스템은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현재 수출중인 일본과 브라질 외에 미국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한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치과용 임플란트의 국산화에 성공한 오스템은 올해 1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뒤 내년 중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01년 11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기업(INNO-BIZ업체)으로 선정됐다. 한편 치과용 임플란트란 이빨이 빠졌거나 틀니를 쓰는 사람의 턱 뼈에 작은 구멍을 뚫고 티타늄 재질의 인공치근을 심은 뒤 그 위에 인공치아를 연결하는 이식술에 사용되는 제품을 말한다. (02)2125-3646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