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중국내 심양법인을 통해 중국 교육망 5개년 계획의 일환인 랴오닝(遼寧)성 심양(沈陽)시 관내 초등 및 중학교 교육망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보컴퓨터는 심양시 및 외곽의 425개 학교에 내달 25일까지 1차로중국 내수시장 진출모델인 데스크톱PC `e家'와 `e公' 1만2천대(84억원 규모)를 공급하고 추후 2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의 공급 물량은 심양시 교육부에서 올해 도입예정인 PC 물량의 절반정도에 해당한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중국내 유력 PC 기업과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했다"며 "오는 2005년까지 중국 동북 3성지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