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본부(본부장 조우장)는4일 오전 11시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 이명수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5.6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1997년 11월 착공, 이날 준공식을 가진 5.6호기는 시설 용량 1천MW(1호기당 500MW)로 9천624억원이 투입됐다. 태안화력은 이번 5.6호기 준공으로 총 3천MW의 발전설비 용량을 확보, 국내 전체 전력 설비의 6%를 담당하게 됐다. 한편 이원면 등 인근 주민들은 이날 태안화력 입구에 7.8호기 추가 건설을 반대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신 산자부 장관을 면담, 이같은 뜻을 강력히 전달했다. (태안=연합뉴스) 정찬욱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