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념 전 경제부총리가 대학 강단에 선다. 4일 서강대는 진 전 부총리가 이 대학 경제대학원 초빙교수에 위촉, 오는 12일부터 1주일에 한번씩 강의를 한다고 밝혔다. 그가 맡은 강좌는 `한국경제입문'으로 한국경제의 과거와 현재, 국제경쟁속에한국경제의 생존을 위한 전략 등을 다루게 된다. 진 전 부총리는 또 다음달부터 경제계, 언론계 인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 `오피니언 리더스 과정'에도 출강한다. 경제대학원 관계자는 "진 전 부총리가 한국경제를 전면에서 이끌었던 경험과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강신청 이틀만에 50여명 정원을 모두 채울 정도로 학생들의 관심의 높다"고 말했다. 서강대는 진 전 부총리에게 개인 연구실을 내 줄 예정이며 강좌가 끝난 뒤 그내용을 책으로 발간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