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민주노동당 등 7개 노동사회단체.정당으로 구성된 '비정규직 철폐 100만인 서명운동본부'는 4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전체 노동자의 절반이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동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고용불안으로 노동조합 활동을 하지 못하는 등 노동권의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보호입법등 이들에 대해 노동권을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견후 '비정규직 철폐100만인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오는 11월까지국민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은 후 정기국회에 비정규직 기본권보장 관련 법안통과를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