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연속 오른 후 보합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11월물은 배럴당 26.26달러로 전날에 비해 0.01달러 올랐으며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도 배럴당 27.71달러로 0.08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미국시장은 이날 국경일인 노동절이어서 휴장했다. 석유공사는 "미국시장 휴장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관련 속보에 유가가 영향을 받았다"면서 "다만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정유회사의가동률 축소로 가격 하락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