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기 일본 중기국채의 세후 이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 우체국과 증권회사가 개인에 대한 판매를 사실상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3일 보도했다. 정부가 앞으로 국채금리가 오를 것을 우려, 개인투자가를국채시장에 끌어 들이기 위해 거액의 선전비를 투입하면서 선전활동을 했으나 정작 마땅한 자금운용처를 찾지 못한 금융기관들이 국채를 대거 사들이는 바람에 금리가 급락, 개인이 국채를 보유하면 손해를 입게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증권회사들 2년만기 국채의 선전을 중단하고 소액저축비과세제도 대상자에 한해 국채를 판매하는 등 예상치 못했던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