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사는 자사가 산출하는 7월 닛케이(日經)경기지수(속보)가 97.8(95년=100)로 전년 동기대비 0.2%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닛케이지수가 전년 동기수준을 밑돌기는 8개월만이다. 이 지수는 경기수준과 활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산업생산, 도.소매판매액, 유효구인배율, 시간외근로시간(잔업시간) 등 4개의 통계를 토대로 산출된다. 7월에는 PC 등 전기기계분야의 생산이 감소해 산업생산지수가 전달대비 0.4% 낮아졌으며 도.소매판매액도 4.3% 감소해 4개월만에 전달 실적을 밑돌아 닛케이지수를 끌어 내렸다. 소득동향을 나타내는 시간외근로시간은 0.8% 증가해 2개월만에 플러스를 기록했고 유효구인배율도 전달보다 0.01% 포인트 개선됐다. (서울=연합뉴스)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