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3일 태풍 '루사'로 피해를 본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설복구에 필요한 자금 등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수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업체당 복구 소요자금의 70% 이내에서 최고 10억원까지며 피해액이 전년도 연간매출액 또는 당해연도 추정 매출액의 3% 이상, 피해액이 5천만원 이상인 기업 등이 대상이다. 또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이미 대출받은 정책자금을 최대 6개월까지 상환을 유예해 주기로 했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최고 5천만원까지 수해복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