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홍콩 시계 박람회'가 오는 10일부터 5일간 15개 국가 73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홍콩무역발전국과 홍콩시계제조업체, 홍콩시계무역연합은 3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박람회에는 전세계에서 수천명의 바이어들이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입수판 박람회조직위원장은 "세계 시장정보 입수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중국의 시계산업과 시계 수입 관련 규정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홍콩의 시계 수출은 모두 168억홍콩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5% 줄어들었으나 최근 소비가 살아나고 있어 하반기에는 시계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