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의 경영관리(coporate governance)능력은 이사회 개혁등이 지지부진해 미국과 유럽기업에 비해 뒤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3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도쿄(東京)대 대학원 와카스기(若杉)교수 등이 일본기업의 목표와 경영자의 책임체제 등을 수치화해 평가한 결과 평균 36.3으로 평가됐다. 연구팀은 유럽과 미국기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평가하지 않았으나 와카스기교수는 "미국기업은 80점 정도, 영국기업은 80점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항목별 평가에서 점수가 낮았던 부문은 `이사회의 구성과 기능'으로 이사와 집행임원의 기능분리와 사외이사의 활용이 미진해 상대적 달성률이 25.2%에 그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연합뉴스)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