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5490]가 잇따라 직원 사기진작책을 내놔다른 업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포스코는 1일자로 표창 포상금 운영기준을 개선, 회장 및 사장의 개인표창 포상금의 경우 종전 50만원이던 최저선을 100만원으로 올렸고 부서단체 표창 포상금 최저선도 1인당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증액했다. 또 제철소장 표창 포상금도 부서의 경우 최저선을 종전 1인당 1만원에서 2만원으로, 개인의 경우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등의 노력에 대해 직원들이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도록 표창 포상금 최저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신(新)우리사주제'를 시행한 데 이어 지난달 말부터는 직원들이 해외출장이나 연수시 개인 휴가를 연계해 해당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기회도 확대했다. 포스코의 한 직원은 "회사의 잇단 사기진작책으로 근무 분위기도 한결 좋아졌고생산성 향상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