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업체당 최고 10억원(소상공인은 5천만원)의 복구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피해액이 5천만원 이상이거나 지난해 연간 매출액 또는 올해 예상매출액의 3% 이상인 중소기업으로 관할지역 지방 중기청장의 재해 중소기업 확인이있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또 이미 대출받은 정책자금에 대해서는 피해업체가 원할 경우 상환 기일을 최장 1년6개월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한편 중기청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수는 지난 2일 현재 총 153개사, 피해액은 2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