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글로벌(대표 정상진)은 여성 속옷을 살균하고 건조·보관하는 장치인 '아미고(Amigo)'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여성들의 속옷 위생을 강화하고 속옷노출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정상진 대표는 "대부분의 여성 속옷은 실크 등 섬세한 재질이라 삶을 경우 쉽게 손상될 수 있고 손세탁시에는 살균하기 힘든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아미고는 건조시 소독물질을 발생시켜 잔류세제를 없애고 살균시킨다"고 설명했다. 여성들의 취향을 고려해 제품은 곡선으로 외관처리했다. 방안에서 사용하도록 소음도 최소화했고 온도 및 습도센서,타이머 등을 달아 사용자가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엘에스글로벌은 올해 이 제품의 판매목표를 10만대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02)539-1717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