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재배면적이 적은 파프리카와 피망등에 사용 가능한 39종의 농약을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소면적 재배 채소 작목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은 지난해 상추와 시금치등 25개 작물 50종을 포함 모두 89종으로 늘었다. 소면적 재배 농작물의 경우 농약 등록이 안 돼 농약회사들이 경제성을 이유로관련 농약 생산을 기피해 농민들이 다른 작물에 사용해야할 농약을 사용, 농약 잔류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는 등 불편이 따랐다. 농진청은 이번에 등록된 채소류 사용가능 농약을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사용할경우 농민들의 어려움은 물론 채소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도 크게 해소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신영근기자 drop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