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무역관은 2일 중남미와 중동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중남미에 파견된 시장개척단은 광명지역 7개 기업으로, 오는 12일까지 과테말라 페루 아르헨티나 등지를 돌며 KOTRA 현지 무역관의 협조를 받아 수출상담을 벌이게된다. 참가 품목이 화장용 솔, 매니큐어 세트, 믹서, 자동접착기 등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선정된 것들이어서 상담성과가 클 것으로 경기무역관은 기대하고 있다. 또 13개 업체로 구성된 중동지역 시장개척단은 오는 7일까지 레바논 요르단 쿠웨이트 등지에서 현지 수입상들과 만난다. KOTRA 경기무역관은 지난해 9.11 테러사태 이후 중동지역으로부터 물품구매 제의가 늘어나고 있어 이번 방문이 대(對)중동 수출확대의 호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동지역에는 필기구, 냉온수기, 섬유필름, 전력계, 동관 연결재, 건축용 가설재 등이 출품됐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