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 전문업체인 쓰리지코어(대표 정훈교)가 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전국 도로지도를 제작,판매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위성 영상 도로지도는 국토를 사실감있게 표현해 일반적인 도로지도의 기능뿐만 아니라 생활지리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쓰리지코어가 활용한 자료는 지상 7백5㎞ 상공에 있는 미국의 인공위성 랜드샛이 촬영한 위성 사진이다. 정훈교 대표는 "한반도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위성 영상으로 제작돼 해당 지역에 대한 지형 분석이 어느 정도 가능하며 평지 길인지 산 길인지도 구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02)3434-6400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