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양측은 3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제2차회의 마무리 전체회의를 열고 합의문을 작성했다. 주요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9월18일 갖기로 했으며 남측은 북측에 쌀 40만t과 비료 10만t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경의선 철도는 금년말까지, 도로는 내년 봄까지 완공하며, 동해선 임시도로는 금년 11월까지 연결한다. 남북 양측은 개성공단을 금년내에 착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으며 북에 제공할 쌀은 3주일 내에 첫 선적키로 했다. 또한 북측 경제시찰단은 오는 10월26일 남한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