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대표적 전통음식인 전주비빔밥이 미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주시는 30일 다음달 3-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02 중국 상하이 식품박람회'에 야채 비빔밥과 김치불고기 비빔밥 등 전주비빔밥 2종류 2천 그릇을 출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시장에 전주비빔밥이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전주비빔밥㈜ 관계자는 "박람회장에서 중국 등 전 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비빔밥의 맛과 멋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월드컵 기간 전주비빔밥이 해외에 널리 알려진 만큼 이번 박람회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jongry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