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대 수출 중소기업 가운데 무선통신기기 생산업체인 팬택(1억7천만달러) 휴맥스(1억3천6백50만달러) 세원텔레콤(1억3천1백50만달러) 등이 올 상반기 수출실적 1∼3위를 차지했다. 29일 중소기업청이 올 상반기 수출실적 상위 1백대 중소기업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중소업체의 올 1∼6월 수출액은 총 26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다. 이같은 증가율은 같은 기간 국내 총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1%, 대기업 수출이 2.7%, 전체 중소기업 수출이 3.9% 등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기업별 수출규모로는 1억달러 이상 수출기업이 3개였고 56개 업체가 1천만달러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1천만∼3천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보였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