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29일 오후 전력수요가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산업자원부는 이날 오후 3시의 전력수요가 4천577만3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4일과 15일, 25일에 이어 올 여름 들어 4번째로 최대전력수요 기록을 깬 것이다. 산자부는 "최대치를 기록할 때 냉방수요는 900만kW로 추정됐다"면서 "전력공급 예비율은 13.9%로 전력공급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