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월드컵 개최 이후 제고된 국가 이미지를 수출확대로 이어가기 위해 올 하반기 세계 각국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을 하는 바이어 유치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KOTRA는 하반기 바이어 유치목표를 1천개사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당초 1회로 예정됐던 수출상담회도 4회로 늘릴 계획이다. 또 11월 예정된 부품소재전시회를 수출상담회와 연계하고 교포무역인 수출상담회를 새로 개최하며 인천, 경기도를 포함한 지방에서도 10여회의 수출상담회를 열기로 했다. KOTRA는 상담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별, 품목별로 구분, 상담회를 전문화시키고 정보기술(IT)제품 등 경쟁력이 높은 제품과 부품소재 등 중점육성산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내달 6일 일본과 인도의 IT 관련 바이어 60개사를 초청한 가운데 'IT제품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10일에는 중국지역의 바이어 100여개사를 초청하는 '중화권 수출상담회', 25일에는중동.아프리카 지역 바이어 100여개사가 참여하는 '기계 및 플랜트 엑스포트 플라자'를 개최할 예정이다. 10월 9일에는 북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150여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하는'제2차 종합수출상담회'와 250여개사의 교포무역인들이 참가하는 '교포무역인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연다. 또 11월 12-15일 400여개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부품소재전시회'와 함께 이와 연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KOTRA는 현재 수출상담회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exportplaz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