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9일 국내총생산(GDP) 산출방식을 수요중심에서 공급중심으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내각부 경제사회종합연구소는 이날 최종 소비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수요 측면에서 계산하던 기존방식을 수정,30일 발표되는 2분기 GDP부터 공급측면에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일본의 '분기별 GDP'는 수요측면에서,'연간 GDP'는 공급측면에서 산출해 수치상 오차가 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본 정부는 따라서 제품을 생산한 기업들로부터 분기별 판매량 등의 통계치를 제공받아 GDP를 산출,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