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전문기업인 스마트테크날리지는 29일 지문인식및 스마트카드 기술을 접목한 신형 "도어록"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용자 지문관련 정보를 도어록 저장장치내가 아니라 사용자가 휴대하고 있는 스마트카드에 저장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도어록이 파손되면 장애가 일어나는 현행 제품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스마트카드를 분실해도 지문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한 3자가 이용할수 없다. 스마트테크날리지는 스마트카드와 지문인식시스템을 결합한 전자여권,전자주민증,지문인식 PDA(개인휴대단말기)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개방형 전자화폐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중이다. 미 나스닥 등록업체였던 라콤사를 인수,차세대 반도체인 F램을 이용한 무선데이터통신 등에 대한 15개의 미국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윤석완 이사는 "이번에 선보인 도어록 제품은 지문데이터의 안정적 전송을 위해 접촉식 방식을 채택했으나 앞으로 도어록과 떨어진 상태에서도 문을 열수 있는 비접촉식 방식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2)2188-6586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