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 PC 운영체제(OS)인 '윈도XP'를 내달초 시판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MS는 이번 계획이 미 법무부와 반독점 합의에 따른 이행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짐 쿨리난 MS 대변인은 "PC 업체들과 소비자들이 업그레이드된 윈도XP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다른 회사 검색엔진인 넷스케이프 등을 취사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MS는 자신들이 만든 검색엔진과 미디어파일 프로그램을 고객들에게 기본 옵션으로 설치토록 유도해 경쟁업체들의 반발을 사왔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