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임직원들이 긴급한 업무가 아닌 경우에는 해외출장이나 연수를 마치고 서둘러 귀국할 필요없이 부서장 승인하에 개인휴가를 출장과 연계해 쓸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의 윤석만 홍보전무는 "해외여행 기회가 적은 직원들이 모처럼의 해외출장이나 연수를 이용해 이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외 철강업계에서는 미국 유에스스틸과 포스코의 합작법인인 UPI사, 일본의 신일본제철이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으나 국내 대기업이 이를 도입하기는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