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국제회의산업전이 오는 9월 5, 6일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제 컨벤션 업계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회의산업전이 그동안 서울에서만 열렸으나 이번에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려 컨벤션 산업의 지방화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국제회의산업전은 공공기관과 컨벤션센터,국제회의 관련업체 등 전시부스를 운영하면서 컨벤션 관련 상담.채용정보를 교환하는 `컨벤션마트와 채용박람회', 관광공사의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 지원 업무 소개 등을 할 `국제회의 유치 설명회', 국제회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국제회의 유치.전략 등을 토론하는 `국제회의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공공기관과 컨벤션센터 등 35개 업체(88개 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며 시는 컨벤션 유치 마케팅과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