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사업장의 임금인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졌으나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는 28일 "노총소속 단위사업장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임투현황을 조사한 결과 임금교섭 대상사업장 238개 중 75.6%인 180개가 타결됐고 58개사업장에서 교섭이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타결된 사업장의 평균임금인상률은 7.3%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는 지난해 6.5%에 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전국 평균임금인상률 9.57%에 비해 낮은 수준이고 한국노총 임금인상요구율 12.3%보다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임투로 인한 파업은 올해 한건도 없었으나 임금체불로 인한 파업은 1건 발생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