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지난달보다 8.7% 올라 지난해 10월이후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치를 나타냈다고 미 상무부가 27일 밝혔다. 상무부에 따르면 컴퓨터와 자동차, 항공기 등의 수주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향상됐으며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4% 상승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내구재 수주실적 상승이 기업들의 장비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투자가 가속화될 조짐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했다. 이 기간 자동차 등 운송장비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전달보다 3.9%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6월 내구재수주실적은 5월보다 4.5% 하락해 소비자.기업의 지출 및투자 위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