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6570]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내달 4일까지 열리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세계정상회의'(WSSD)에 공식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189개 유엔 회원국 및 국제기구, 비정부 민간기구(NGO) 대표 등 모두 6만 여명이 참석하는 최대 환경회의로 LG전자는 이 회의 후원을 통해 환경친화적 기업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회담장에 400㎡의 대규모 전시장을 차려 메인 제품인 홈네트워크 제품을 비롯, 에너지절감, 리사이클링, 무(無) 프레온 기능을 갖춘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환경 친화적 제품과 정보기술(IT) 및 디지털 관련 제품들을 전시한다. 특히 세계 170여 개국은 전시부스에 자국의 환경관련 홍보를 위해 LG전자 PDP를 설치해 사용한다. 한편 LG전자는 아프리카 시장중 가장 규모가 크고 주변국으로 진출하는데 유리한 남아공을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으며 97년 첫 진출 이후 지난해 인지도가 48%로 급상승, 톱 브랜드로 확고한 위치를 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