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슈퍼 엔플라 폴리이미드' 사업화에 본격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슈퍼 엔플라 폴리이미드'는 섭씨 영하 2백69도의 저온영역과 영상 4백도의 고온영역에서도 성능변화가 없는 기능성 플라스틱으로 초내열 초내한성 절연성으로 인해 항공기 전자기기 각종 산업용 기기 분야의 성형, 코팅, 접착제, 필름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1조2천억원이며 아모코 도레이 등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슈퍼 엔플라 폴리이미드 사업이 본격화되면 1천2백억원 규모인 국내시장에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며 "수익성이 높은 반도체 등 전자재료용 폴리이미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