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5일 아시아태평양지역 자금세탁방지기구(APG)가 26일부터 우리나라 자금세탁방지제도에 대한 평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APG사무국장 및 법률.금융분야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26일부터 나흘간 금융정보분석원, 법무부, 금융감독위원회, 한국은행, 경찰청, 국세청 관계자들을면담, 금융.법률.법집행 등 3개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자금세탁방지제도 전반을 평가하게 된다. 이번 평가는 98년 10월 우리나라가 APG에 가입한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내년 6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6차 APG총회에 평가내용이 보고되며 평가단이 제시하는개선권고사항은 2004년 총회부터 이행실적을 APG에 보고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