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집주차장갖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주택내에 주차장을 설치할 때 지급하는 보조금을 대폭 올리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10월1일부터 주차장 설치 공사비의 90% 범위내에서 최고 200만원까지 보조금이 무상 지원된다. 지금은 설치비의 80% 범위내에서 최고 150만원까지 무상 지원된다. 시는 또한 담을 헐어도 집 앞의 전신주나 통신전주 때문에 차량출입이 불가능해 주차장 설치 공사가 어려웠던 가구에 대해서는 한전측과 협의, 전신주 등의 이설비용을 추가로 전액 무상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함께 모든 자치구에 대해 50%씩 일률적으로 지원해주던 '내집주차장갖기' 시비 보조금을 내년부터 재정자립도와 집행실적 등을 감안, 최고 70% 범위내에서 차등 지급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