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 증권 회사 전 사장이 지난 21일 투자자들로 부터 200만 달러 상당을 사취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시라 A.쉔들린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지난 5월 100여명의 투자자들을 속여 200만달러 상당을 사취한 죄가 인정된 파고 홀딩스 사의 마이클 엔베(41) 전 사장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했다. 검찰측은 엔베 전 사장 등이 파고 홀딩스가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청바지를수입하고 주식 거래인들에게 `단기매매'설비를 제공하고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였으며 이들로부터 받은 돈을 개인 용도로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뉴욕 A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