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가 대미 투자 2천억 달러를 회수한 것은 사실이라고 아랍어 신문 아샤르크 알 아우사트가 22일 보도했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이 신문은 사우디 아라비아 고위 금융 소식통의 말을 인용,최대 미국에서 2천억 달러가 빠져나갔다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는 사실일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소식통은 다만 투자 회수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미국과의 불화 때문이아니라 미국 경제의 불안정이나 미국 기업들의 회계 비리 때문이라고 말하고 자금회수도 일시적이 아니라 최근 수개월간 지속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