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정몽구 2010년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위원장(현대.기아자동차 회장)과 김승연 한.미교류협회 회장(한화 회장)을 경제통상 대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제통상 대사는 '정부대표 및 특별사절의 임명과 권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용되며 정부가 추진하는 외교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하는 특별 사절이다. 정몽구 통상대사는 9월1일부터 내년 8월말까지 세계박람회유치 교섭활동을, 김승연 통상대사는 한.미 우호 증진 등을 포함한 정부의 외교활동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고 외교통상부는 설명했다. ◆ 정몽구 통상대사 △강원 통천(64) △한양대 공업경영학과 △현대그룹 회장 △전경련 부회장 △한.러경제협회장 △현대.기아자동차 회장 ◆ 김승연 통상대사 △충남 천안(50) △미국 멘로대 경영학과 △한국능률협회 부회장 △전경련 부회장 △경총 부회장 △한화그룹 회장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