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대표오상수)의 김대선 부사장은 22일 "오 사장이 경영권 고수를 위해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거나 혹은 매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날 새롬기술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상대방인 홍기태 사장의 전력을 봤을때 최근의 행동은 금융게임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경쟁적인 지분확보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이어 "삼성계열사 및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우호지분 확보에 나섬으로써 경영권을 고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향후 사업방향과 관련해 "기존의 별정통신 사업과 다이얼패드 사업을 강화하는 쪽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해 내주초 진행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