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올 상반기 지방세 수입이 신규등록 차량과 건축허가 면적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에 비해 8%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상반기 지방세 징수실적을 집계한 결과 시세 2천878억원,구세 71억원 등 모두 2천949억원이 징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천732억원)에 비해 7.9%인 21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연간 징수목표액(5천523억원)의 53.4%에 해당한다. 올 상반기 지방세 징수액이 늘어난 것은 지난 6월중 어음 부도율이 0.19%로 올들어 가장 낮게 나타나는 등 경기여건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시는 작년 동기에 비해 자동차 2천70대, 건축허가 면적 112만3천㎡, 토지거래면적 188만6천㎡가 각각 증가했다. (광주=연합뉴스) 나경택 기자 k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