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러기지 브랜드 리모와는 재생 나일론 소재로 만든 신제품 시그니처 백 컬렉션을 선보였다.시그니처 컬렉션은 쾰른 대성당의 상징인 첨탑을 반영해 리모와의 아이콘이 된 모노그램에서 영감을 얻었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경량 백으로 가볍고 유연하며 발수 기능이 뛰어난 재생 나일론 소재를 활용해 이탈리아에서 만들었다. 친환경 나일론은 쓰레기 매립지와 바다에 버려진 폐기물들을 활용해 생산한다. 트리밍과 포인트 요소에는 가죽 소재를 썼다. 여행은 물론 일상에서도 사용 가능하다.신제품은 리모와 시그니처 플랩 백팩 라지, 리모와 시그니처 더플 백, 리모와 시그니처 슬라이딩 토트 세 종류다. 넉넉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조절 가능한 수납 공간과 스마트한 기능들을 탑재하는 등 세심하게 디자인했다.리모와 시그니처 플랩 백팩 라지는 입체적인 3D 표면 처리를 통해 겉면에 메종의 시그니처 모노그램 디자인을 입혔다. 슬라이딩 오프닝 시스템과 플랩 제일 윗면의 지퍼 포켓은 실용성이 높다. 옆면에 숨은 사이드 지퍼 포켓을 통해선 빠르고 편리하게 소지품에 접근할 수 있다. 백 뒷면엔 트래블 스트랩을 장착해 백을 수트 케이스에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에는 노트북 전용 플랫 파우치, 두 개의 휴대폰 파우치,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지퍼 포켓이 있다. 제품의 수명과 안정성 보장을 위해 백의 바닥 부분은 내구성이 뛰어난 가죽 소재로 제작했다. 블랙, 그레이, 카키, 네이비 블루의 4가지 색상이 있다.리모와 시그니처 더플 백은 편리한 양방향 지퍼 오프닝이 특징이다. 두 개의 사이드 버클이 있어 수납공간의 크기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길이 조절과
신한은행은 정상혁 행장이 자사주(신한금융지주) 5000주를 매입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신한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장이 실적 호전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 주주가치 확대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정 행장은 지난 15일 2억1000만원을 들여 신한금융지주 5000주를 주당 4만2000원에 매입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정 행장의 보유 자사주 수는 8551주에서 1만3551주로 늘었다.신한금융지주 경영진들도 자사주 매입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감사파트장을 맡고 있는 김지온 파트장도 이날 자사주 5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김 파트장의 보유 자사주는 5374주에서 5874주로 증가하게 됐다. 앞서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재무부문장(CFO)도 지난 4일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 천 부문장은 자사주 1600주를 보유하고 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핵심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 등을 시장에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올해 1분기 미국 주요 은행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이 올해 들어 다시 활성화되며 기업금융 부문 실적이 개선된 결과다. 미국 경제도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며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며 소매금융에서도 매출이 늘었다. 다만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순이자수익(NII)이 감소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주요 은행 6곳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인용해 은행주가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JP모간,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씨티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등은 올해 1분기 시장 예측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WSJ에 따르면 월가 대표은행 6곳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56억 30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 감소했다. 다만 총매출은 4% 증가한 1397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고금리로 인해 마진율은 떨어졌지만, 자본시장이 활성화되며 매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각 은행의 기업금융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고금리로 인해 냉각됐던 자본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회사채 발행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기업금융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들 기업의 기업금융 부문 매출도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2022년 이후 최대치를 찍은 것으로 추산된다.실제 골드만삭스의 올해 1분기 기업금융 부문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32% 증가한 20억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BoA의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작년보다 35% 늘었고, 씨티그룹도 32% 증가했다. JP모간(21%), 모건스탠리(16%)도 동반 성장했다.테드 픽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실적발표회)에서 "오랜